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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찰서에서는 20일 성의여자중․고등학교를 방문, 학교폭력 예방 이동파출소인 ‘방굿방굿(房Good房Good)’을 운영해 화제다. 김천경찰서의 이동식 학교폭력 예방 홍보부스인 ‘방굿방굿’은 우리말 부사 ‘방긋방긋’의 변형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웃음을 되찾아 주고자 하는 좋은 방’이라는 뜻을 담아 지난 9월 신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희망학교를 순회 중에 있다. ‘방굿방굿’은 학교전담경찰관이 한나절 가량 학교 내 상주하며 방문학생 상담 및 교내 순찰 등 학교폭력 예방활동의 거점으로 활용되며 이를 통해 이벤트성, 일회성 캠페인에 그칠 수 있었던 학교전담경찰관의 교내활동에 보다 내실을 기할 수 있는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현장 상담이 곤란한 친구들에게는 ‘소통돼지’라는 소리함을 운영,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다가가고자 하는 정성과 노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날 ‘방굿방굿’을 방문한 성의여중 2학년 임모양은 “학교전담경찰관이 장시간 학교에 머물러 주니 확실히 보호 받고 있다는 안도감이 들며 귀여운 소통돼지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은 물론 학생들끼리도 쑥스러워 하지 못했던 사과의 말, 감사의 말을 전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훈찬 김천경찰서장은 “학교폭력 근절의 원동력은 학생들 스스로에게 있으며 이동파출소 방굿방굿이 밝고 건강한 교우관계 개선의 작은 원천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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