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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는 지난 27일 다목적홀에서 (사)남도민요보존회 신영희 명창과 소속 회원들을 초청해 ‘남도민요 한마당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을 통해 조상들의 한과 얼 그리고 역사를 배우며 조상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소년수형자들이 보다 짜임새 있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인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됐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은 총 2부로 구성돼 1부는 변상해 교수가 ‘내생의 최고의 날’이라는 주제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인성교육 강의를 통해 소년수형자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를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2부는 신영희 명창과 함께 (사)남도민요보존회 회원 13명이 새타령, 가야금 병창, 진도아리랑 등 다양한 우리 가락의 얼과 혼을 선보여 소년수형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홍성천 소장은 “앞으로도 문화공연단체 등을 적극 초청해 수형자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제공과 소중한 인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더불어 공연을 통해 소년수형자들의 정서함양과 온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정행정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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