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학교법인 재일학원 문성중학교 김복술 전 행정실장과 김점길 전 교장이 5일 황금시장 내 모 식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재단이사장과 학교측의 비리의혹과 잘못된 규정에 대해 해명과 사법당국의 제대로된 판결을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긴급기자회견을 주도한 김 전 행정실장은 지난 9월 4일부터 기자회견 직전까지 약 2개월간 학교앞에서 재단이사장이 저지른 비리를 성토하며 사학재단의 발전을 위해 학부모에게 사죄하고 사토할 것을 주장하는 단독시위를 벌여왔다. 이번 기자회견 또한 같은 내용을 일괄되게 주장했다. 기자회견 내용으로는 재단이사장의 부인이 기간제 국어교사로 근무하는 김모교사에게 정교사 채용을 빌미로 돈을 요구해 수차례에 걸쳐 1억여원이 넘는 돈을 받았고 이 사안에 대해 사법당국으로부터 올해 3월 25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사실과 판결문 전문을 공개했다. 이 외에도 폭언 폭력으로 학교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갔으며 김중길 재단 이사장이 2011년 국어 영어 정교사 채용시 수학교사가 영어문제를 출제하고 국어문제는 체육기간제 교사가 출제하는 등 규정에 어긋나게 출제한 것과 2013년 자체 임용시험으로 김모 국어 정교사와 수학 이모 정교사 채용과정에서 출제교재(감사대비 보관해야함)를 파손했다며 그 이유를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재단 이사장의 자녀가 다니는 대학 교수의 딸을 김모 상근 이사집으로 위장 전입시켜 가산점을 받게 해서 채용했다고 주장하며 재단이사장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모 전교장이 원로교사로 대우해 줄 것을 재단이사장에게 요구하자 정관에 없다는 이유로 해임하고 재단이사장 부인은 교장연금을 반으로 삭감하겠다고 공언하고 회유와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개인적인 이익이 아닌 재단이사장의 비리를 통해 불이익을 받을 학생들을 위해 비리를 확실하게 척결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전 행정실장은 지난 9월 경상북도 감사에 참여한 안행위 국회의원들에게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답이 없었고 관계기관에서 한번 찾아오지도 않았다며 이 모든 비리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관선이사 운영체계로 이뤄져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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