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3일과 4일, 7급 이하 공무원 80명을 대상으로 ‘감문국 문화유적지 도보탐방’을 시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공무원 대상 감문국 문화유적지 도보탐방은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부터 김천의 고대 국가인 감문국을 이해하고자 시작됐다. 도보탐방은 송기동 문화원 사무국장의 해설로 진행됐으며 탐방 대상자들은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된 김천의 역사와 감천을 중심으로 한 감문국의 발생과 흥망성쇠를 궁궐 연못인 동부연당, 장군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는 양천리 고분, 감문산(취적봉)의 감문산성, 금효왕릉을 둘러보면서 체험했다. 이규택 새마을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도보탐방을 통해 시 행정의 일선에 있는 공무원부터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주변에 널리 알려 김천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과거의 역사를 바탕으로 향후 김천 발전의 청사진을 그리는데 큰 밑바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감문국 이야기나라 조성사업은 김천시 민선6기 공약 사업 중 하나로 고대 김천의 뿌리인 감문국을 재조명해 김천시민들에게 역사의식과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160억원을 확보, 추진 중이다. 금년도에는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내년에는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및 금효왕릉을 발굴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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