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12월 사용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3년간 단계적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은 10년여 전 요금인상 이후 시민가계 부담을 고려해 현재까지 동결해왔으나 생산원가 대비 상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율이 상수도 81.19%, 하수도 61.19%로 매년 순손실액 증가로 각종 수도사업의 차질이 우려돼 부득이 인상하게 됐다. 오는 12월 사용분부터 상수도 사용료는 톤당 평균 548원에서 591원으로 7.8%(43원), 하수도사용료는 톤당 평균 335원에서 388원으로 15.8%(53원)인상되며 2017년까지 매년 상수도 7.7%(42원), 하수도 15.7%(52원)를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정해명 상하수도과장은 “상·하수도 요금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하수 방류 수질개선, 노후된 수도관 및 계량기 교체, 상·하수도 시설 확충 등 각종 수도 및 하수 사업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민 모두가 절수 운동에 동참하여 계속되는 가뭄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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