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천시협의회가 주관한 ‘통일대박한마당’이 7일 부항 산내들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 김천신문
한마음으로 통일을 염원한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등 관내 주요기관단체장, 박찬봉 민주평통사무처장,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내빈, 행사를 주관한 최용남 평통 김천시협의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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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찰교향악단과 초청가수 신문희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통일염원 영상 메시지 상영, 개회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내빈과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한 후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하얀 풍선을 하늘 위로 띄우며 기념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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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참석자들은 산내들공원에서 출발해 부항정을 돌아오는 왕복4㎞코스의 통일대박맞이 걷기행사에 동참했다. 특히 이날 부항정에서는 생명과학고 농악대의 신명나는 공연과 함께 부항댐 호반길이 KWP대한걷기연맹으로부터 공인코스 제11호로 인증된 것을 축하하는 제막식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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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장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과 함께하는 ‘3대 가족 통일골든벨’이 펼쳐져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심어주고 통일 미래상을 정립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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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백두-한라예술단의 특별공연과 경품권 추첨 및 통일골든벨 시상을 통해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결집을 위한 이날 행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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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남 민주평통 김천시협의회장은 “우리사회가 능동·확장적 사고로 바뀌려면 북한과 통일을 바라보는 시각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기회의 땅인 북한이 열리게 되면 중국과 러시아의 광활한 대륙이 우리의 경제영토가 될 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이 창출될 것”이라며 통일이 대박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와 키워드는 열정과 통일이 될 것이니 우리 다 같이 통일을 준비해나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