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8일 남면 갈항리 소재 장애인 생활시설인 성요셉마을 장애우 25명과 직원 20명이 혁신도시에 위치한 녹색미래과학관의 시설들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부항댐 봄나들이에 이어 두 번째 만남으로 평소 외출이 쉽지 은 장애우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그들에게 과학체험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해 거움과 재활의 희망을 주고자 마련했다.
이날 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과 성요셉 가족들은 오전에 혁신도시를 돌아 녹색미래과학관을 짝을 지어 동행하면서 얘기도 나누고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먹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관람에 나선 공무원들과 장애우의 얼굴에는 호기심과 웃음꽃이 가득했다.
성요셉마을 관계자는 “장애우들이 평소 녹색미래과학관에 가보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쉽지 않았다” 면서 “4D풀돔영상관, 기후변화관 같은 재미있는 곳을 체험한 것이 장애우들에게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조영애 종합사회복지관장은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지만 장애우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동행하면서 오히려 더 따뜻함이 느껴진다” 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신뢰받는 공직자 상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1부서 1복지시설’ 자매결연을 맺어 꾸준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연말을 맞아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등 전 공무원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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