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하나세상이 ‘제10회 하나세상 작은 음악회’를 9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채은희 하나세상 상임대표, 권기연․김덕기 하나세상 공동대표, 박보생 시장, 이신호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정배 김천라이온스클럽 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시민, 장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0회째를 맞이한 하나세상 작은 음악회는 김천YMCA, 누리복지재단, 김천시장애인부모회 세 단체가 돌아가면서 사무국을 맡아 진행하며 올해에는 누리복지재단에서 사무국을 맡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10주년을 맞아 보다 큰 행사로 마련됐다. 매년 전문사회자가 아닌 장애아이들과 관계자가 사회를 보아왔지만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문사회인인 박윤경 아나운스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공연은 경북장애인부모회 김천시지회에서 지적장애 청소년들의 신나는 난타 공연으로 시작해 국제와이즈멘 김천클럽과 봉계지역아동센터 원생들이 우클렐레 연주와 함께 합창, 한걸음어린이집 원생들의 영남사물놀이로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1부 공연을 마무리했다.
2부는 34~5개월에 큰아들이 자폐성 장애라는 진단으로 장애를 가진 부모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가수 겸 배우인 이상우 씨가 무대에 올라 ‘채워지지않는 빈자리’, ‘슬픈 그림 같은 사랑’,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여행을 떠나요’라는 노래들을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가수 이상우와 함께 참가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세상’을 다 같이 합창했다.
행사를 준비한 채은희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삶을 만들기 위해 하나세상을 만들고 음악을 통해 더욱 가까워지기 위해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변화됐고 비장애인은 1년이면 되는 것들을 몇 년씩 연습해야했지만 통제가 되지 않았던 아이들이 많이 성장하고 훌륭한 공연을 준비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오늘 하루 힐링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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