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에서는 19일 오전 10시 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 28명이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응시해 16명이 합격했다. 응시생들은 각자 모국어로 시험에 응시했고 이에 합격률이 57%에 달했다.
이번 운전면허 필기시험은 김천경찰서와 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과 연계해 10월부터 진행됐으며, 김천경찰서에서는 모국어로 된 교재를 제공했다. 신복철 과장(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이 강사로 파견돼 운전면허필기시험에 대비한 이론수업과 안전교육을 결혼이주여성들의 눈높이에서 가르침으로써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운전면허 필기시험반은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확대 및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필기시험의 합격은 더 큰 도전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다. 목표를 갖고 노력하면 이루지 못 할 것이 없다. 이번 시험에 안타깝게 불합격한 응시자들도 여기서 포기하지 말고 다시 한 번 도전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운전면허 필기시험에 95점으로 합격한 결혼이주여성 고조(중국,31세)는 “운전면허필기시험을 치르기 위해 신혼여행을 연기했는데 합격해서 너무 기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도움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천시건가·다가통합센터시범운영기관에서는 12월 15일 송년의 밤을 진행 할 예정이다.(문의 김천시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 ☎ 439-8280)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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