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는 지난 25일 오후1시 김천시 신음동 유성볼링장에서‘여성장애인체육 볼링교실’종강식을 가졌다. 이날 종강식에는 경북장애인볼링협회장이며 지장협김천시지회장인 박선하 지회장을 비롯해 여성장애인선수,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볼링교실은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여성자립지원센터 사업으로 추진됐으며 7월 22일부터 11월25일까지 4개월간 주1회 진행됐다.
이 사업은 여성 장애인의 스포츠에 대한 고정관념과 인식을 개선해 장애란 한계의 틀을 깨고자 하는 목적과 필요성으로 전개됐다. 건전한 스포츠를 통해서 좀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삶의 주체가 되는 기회를 제공해 위축된 낮은 자존감 회복과 더불어 건강을 증진시키고자 이뤄졌다.
박선하 회장은 “3년에 가까운 시간에 걸쳐 볼링교실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이젠 기량이 월등히 향상돼 선수의 대열에 합류하는 적극적인 회원들이 많아진 성과에 감사한다”며“남들처럼 빠르진 않지만 더 멀리 내다보는 안목으로 볼링교실에 참여하신 회원들의 적극성이 우리 지회를 발전시키는 긍정적인 에너지의 원천”이라고 전했다. 회원들이 2개조로 편성 시합을 하고 우승팀에게 축하의 박수와 시상을 한 후 끝으로 종강을 축하하는 케이크를 자르고 희망찬 2016년을 기약하면서 마무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