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어려운 형편의 탈북민의 보금자리를 짓기 위해 필요한 건축자재(PVC관), 판넬 등을 무상지원(500만원 상당)했다. 김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여상규 위원장과 위원들은 지난 5월 경남 도심 지역에서 살다가 건강이 좋지 않아 같은 탈북민인 처와 산골 오지로 귀농을 결심하고 김천으로 이사와 집지을 땅을 구입했으나 건축비가 모자라 움막에서 살고 있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지원하게 된 것. 김천서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판넬, 건축자재 등을 지원하고 공사 봉사는 동그라미 집고쳐주기 모임에서 마무리를 해 몇 달간의 걸친 공사를 마무리했다. 보안협력위원회에서는 집이 완공돼 따뜻한 보금자리가 마련된 후 생필품을 전달하면서 집들이 위문도 실시했다. 탈북민 K씨는 “무작정 김천으로 와 땅을 구입해 북한에서 어릴 때 집을 지어본 오래된 경험으로 집을 직접 짓고자했으나 집짓는 기술과 자재비가 턱없이 부족해 수많은 난관에 봉착했는데 각종 지원으로 오늘날 자신 명의로 된 집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여상규 보안협력위원장은“김천으로 온 탈북민이 집이 없어 처와 텐트에서 숙식을 한다고 해 직접 찾아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많은 지원으로 집이 완공돼 추위에 떨지 않아 너무 기쁘게 생각된다. 앞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탈북민에게 용기를 잃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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