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31만명의 어르신이 새로이 기초연금 수급

국민연금공단은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데도 몰라서 못 받는 사례가 없도록 촘촘하게 신청을 관리하는 기초연금 ‘미수급 방지망’을 구축해 올해 신규 수급 어르신이 31만 6천명(‘15.1~10월)이라고 밝혔다.

기초연금 수급률 제고 및 취약계층 수급권 강화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미수급 방지망’ 구축 업무는 65세 도래자 신청관리, 저연금자 등 취약계층 신청강화, 사각지대 발굴 ‧해소의 세 갈래로 먼저 65세 도래자 신청관리는 기초연금을 몰라서 못 받는 어르신이 없도록 65세에 진입하는 어르신 모두에게 신청을 안내하는 체계로 운영됐다.

종전에는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해오던 것을 올해부터 공단에서 매월 만 65세에 도래하는 어르신 32.8만여 명에게 11월까지 안내해 오고 있다.

두 번째로, 취약계층 신청을 강화해 기초연금이 꼭 필요한 국민연금 수급자 중 저연금자 등 취약계층 어르신 10만명에게 1:1 맞춤형 개별상담을 통해 신청을 하게하고 상담과정에서 격오지 거주나 거동불편 등의 어르신에게는 공단직원이 시간과 장소를 약속해 방문하는 ‘찾아뵙는 서비스’ 약 5천건을 제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소재파악이 어려운 거주불명등록 어르신들에 대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실태조사해 한 분이라도 찾아서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 탈락자 중 선정 기준액의 인상 등으로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르신이나 재산의 소득환산율 인하(5%→ 4%)에 따른 수급예상 어르신을 발굴해 신청 안내하는 등 제도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찾아 기초연금 신청을 돕고 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핵심 국정과제인 기초연금은 지난해 7월 도입된 이후 현재 약 445만 명에게 매월 8천100억 원을 안정적으로 지급해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아 편안한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것이며 앞으로도 기초연금 신청에 대한 어르신들의 만족도와 편의성 향상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