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조계종 제8교구 본사 직지사에서 천왕문과 사천왕상 보수 불사를 마무리하고 1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사천왕문에서 ‘천왕문 보수 및 사천왕상 복장 점안식’을 봉행했다.
이날 주지 흥선스님을 비롯한 직지사 말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점안, 헌공, 헌화 등 불교의식에 따라 식을 행했다. 참석한 이들에게 직지사에서 준비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로 사천왕상에 가사장삼과 금발우, 다리니 등 복장물을 봉안하고 점안식을 봉행함으로써 보수작업을 마무리했다. 직지사 사천왕상은 나무 골조에 흙을 붙여 제작한 소조상으로 흙이 갈라지고 떨어지는 문제가 발생해 지난 2013년부터 천왕문과 함께 보수가 이뤄졌다. 특히 보수에 앞서 실시한 정밀 학술조사에서 사천완상의 제작연대와 과정을 알 수 있는 조성기와 묵서 등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사천왕(四天王)은 불교의 삼보(三寶, 부처·부처의 가르침·승려)를 수호하는 대표적인 호법 방위신이라 해서 사찰 입구에 세운 천왕문(天王門)에 그 상을 만들어 불국토의 동·서·남·북을 방어하는 징표로 삼는다. 학계전문가들은 직지사 사천왕상은 17세기에 만든 순천 송광사 사천왕상과 같은 보물급,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지난 성보문화재라고 판단하고 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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