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에서는 22일 저녁 6시부터 1층 로비에서 환자들을 위한 힐링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병마에 지친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보듬은 연주는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로 매년 김천의료원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협주곡 모자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서곡을 시작으로 쇼스타코비치 왈츠, 그리운 금강산, 크리스마스 캐롤 3곡, 플롯 첼로 피아노 앙상블 공연, 오페라의유령 중 명곡 ‘Por Una Caveza 여인의 향기 OST를 비롯한 4곡 등을 들려주었다.
아름다운 선율에 공연을 감상하는 내내 환자들은 밝은 미소를 보이며 잠시나마 병의 고통을 잊은 듯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미경 김천의료원장은 “김천시립소년소녀관현악단의 훌륭한 연주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환자분들과 보호자들까지 좋아하시는 모습에 더욱 흐뭇하고 병으로 치진 환자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힐링을 할 수 있는 공연을 보여준 관현악 단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