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자산동 통장협의회는 통장 임원회의와 통장회의를 거쳐 연말을 맞아 매년 실시하던 송년회를 전격 취소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송년회 소요경비 100만원을 민·관협력을 통한 따뜻한 복지마을 만들기 사업에 노력해온 자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자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갑부 위원장과 위원들은 통장협의회에서 자원 제공된 후원금 사용을 위해 12월 정기회의를 소집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구 중 지붕누수와 주거환경 불량가구인 기초생활수급자 엄모씨64세)외 1명을 선정해 지붕 방수공사와 좌변기 설치사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한 겨울 추위를 덜어 주기 위해 곧바로 사업을 시행했다. 사업실시 당일인 지난 24일에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자산동 통장협의회 박봉길 회장을 비롯한 36개 통장과 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대상가구를 합동 방문해 이불세트 및 쌀을 전달하고 단체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계기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아름다운 사랑실천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주변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봉길 자산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연말 송년회 취소를 통한 경비후원은 그동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따뜻한 이웃사랑을 위한 활동을 지켜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통장협의회의를 거쳐 결정한 일이며 앞으로 통장협의회에서도 복지통장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통장협의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대상가구 대문에 ‘사랑의 이’이라는 현판을 공동으로 제작해 부착한 후 함께 기념사진 촬영으로 마무리했다. 류장한 자산동장은 “통장협의회에서 연말 송년회를 전격 취소하고 소요경비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후원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통장협의회 결정에 감사드리며 자산동 통장협의회의 진정한 이웃사랑을 볼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더 많은 단체와 주민이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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