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새로운 달력이 새해의 첫 장을 엽니다. 새해에는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샘솟게 합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출발을 결심케 하는 새해의 힘은 긍정으로 가득 찹니다. 저 개인적으로 다양한 시도들 통해 하나 하나 성취되는 욕망이 작동되길 소원합니다. 지역에서 20년 넘게 연극을 해온 연극인으로서 관객과 좀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지역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관객과 교감할 수 있는 역사성 짙은 작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지역의 공연예술인들과 함께 힘을 합쳐 새로운 형식의 공연문화를 개발해나가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아울러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의 경연대상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수준 높은 해외작품을 유치하여 ‘김천’의 브랜드를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현재 추진 중인 중국 북경과 상해 아동극 축제와의 교류협력 사업이 잘 정착되어 김천의 연극이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 운영 중인 어린이극단, 청소년극단, 주부극단을 더 활성화시켜 연극으로 행복한 문화를 조성하는데 미력이나마 기여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특히 올해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 극단’을 운영할 계획에 있습니다. ‘실버 극단’을 통해 연극이 내재하고 있는 정신적 치유를 통해 삶의 에너지가 충전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새해에 이루고 싶은 소망들이 많습니다만, 무엇보다 가족의 안녕과 행복을 기대합니다. 원숭이 해가 다시 돌아올 때 환갑을 맞이하는 저에게 있어 올 해는 매우 뜻 깊은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김천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웃음이 넘치는 새해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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