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동부초, 꿈과 희망 찾아 떠나는 별빛체험 캠프

ⓒ 김천신문

김천동부초등학교는 8일에서 9일 1박2일 일정으로 학생, 교사 총 30명이 참여해 동기향상프로그램 ‘별빛체험캠프’를 운영했다.

경남 산청군에 소재한 별아띠천문대에서 이뤄진 이번 프로그램은 천문 관측을 통해 별자리와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드넓은 우주로 펼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첫째 날 밤에는 은하계, 겨울철 별자리에 대해 참여자 모두가 바닥에 누워 천정을 보고 있을 때 지붕이 열리면서 초롱초롱 빛나는 별들을 보면서 강의를 들었다. 이어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달과 별을 관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태양열 망원경사용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리기 체험 및 흑점, 홍염, 필라멘트 등을 관측하는 시간과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며 소감문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별아띠천문대는 산청 간디학교와 함께 위치한 지리산 자락의 생태마을로 가로등이 없는 마을이이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더욱 아름답게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샴푸와 비누도 이곳에서 제공하는 친환경제품만 사용해 학생들이 환경보호에 대한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캠프에 참가했던 4학년 김모 학생은 “천문대의 지붕이 열리고 밤 하늘에 수많은 별들이 보일 때가 제일 감동적이었고 하늘에 떠있는 오리온자리, 카시오페아자리, 북극성자리, 쌍둥이자리 등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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