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전국 경로당 자동 제세동기 보급지원 사업에서 경북은 7개소가 선정, 그중 1개가 김천 아포읍 동신경로당에 지난 18일 설치됐다.
자동제세동기는 정지한 심장에 고압 전류를 보내 다시 뛰게 하는 장비이며 장비 한 개에 200만원을 웃도는 고가장비로 전원을 켜게 되면 기계에서 나오는 음성메시지를 따라 함으로써 30분 정도의 교육을 받게 되면 간단히 작동시킬 수 있는 장비다. 동신경로당은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독거노인 공동 거주 경로당으로 현재 5명의 독거노인이 경로당에 상시 거주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김영해 회장은 ‘어르신들의 갑작스러운 상황에 빠르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적합한 경로당으로 선정했다. 최근 영주시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이 식사하시다가 음식물이 기도에 막혀서 위급한 상황이 닥쳤지만 심폐소생술을 실시함으로써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설치를 마치고 이날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에게 에스원 이경호 팀장의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작동 교육을 원활히 진행했으며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교육에 임했다. 실습 교육을 할 때는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진행됐다. 이경호 팀장은 “급성 심정지 상황의 50% 정도가 가정에서 발생하고,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하는 확률은 4.8%에 불과한 현실이기에 교육 요청이 있을 시 수시로 경로당에 나와서 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근 경로당프로그램관리자(경로 부장)는 “이런 교육 기회를 확대해 경로당 속에 안전 요원들이 많아지면 안심하고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경로당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경로당 프로그램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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