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면은 22일 증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오미자 재배 농민들을 상대로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가졌다. 2016년에 들어서면서 기존에 배웠지만 중요한 내용들, 그리고 새롭게 바뀐 농사법 등을 주제로 수도산 오미자 영농조합법인 회원들을 비롯한 80여 명의 농민들이 교육을 받았다. 홍용득 증산면장은 인사말에서 “농사짓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파는가도 중요하다”며 “이번 기회를 맞아 새로운 농사법도 배우고 그동안의 잘못된 점을 고쳐 올해도 농가소득이 크게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청정지역 증산면은 다양한 과수·원예 자원을 경작하고 있다. 그 중에 특히 오미자 작목반원들은 작목반을 통해 이들 상품작물들의 새로운 상품 개발 및 판로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늘 열심이며 분기별로 모여 총회, 교육 등을 가지며 지역주민 간 화합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평소 농사일에 바빠 짬을 내지 못했던 오미자 작목반 회원들은 새해 농업인 교육을 통해 그동안에 배워두지 못했던 오미자 관련 농사법을 다시 익힐 기회를 맞아 다소 들뜬 분위기이다. 새해 농업인 교육과 같은 교육들을 통해 오미자를 재배하는 농민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수도산 오미자 영농조합법인 대표 이종재 씨는 교육을 마치고 농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번 교육을 맞아 증산뿐만 아니라 지례, 감문, 심지어는 멀리 대구까지 많은 곳에서 오미자 교육을 들으러 와 주셔서 증산 오미자가 더욱 더 분발해야 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증산 오미자를 더 맛있게 재배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