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예비후보들의 새누리당 공천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본 선거 못지않게 치열하다. 지금까지 공천 경쟁에 뛰어든 예비후보는 이철우 현 국회의원, 임인배 전 국회의원, 송승호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특임교수 등 3명이다.
임인배 전 국회의원과 송승호 특임교수는 지난해 12월 15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뛰고 있으며 이철우 국회의원 현역이기 때문에 더 늦추어도 되나 2월 1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여론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세 후보 모두 선거사무소를 설치하고 이름 알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그동안 사용해온 조각공원 부근 사무실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으며 임인배 예비후보는 이마트 옆에, 송승호 예비후보는 롯데마트 옆에 설치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들 예비후보들은 연일 행사장은 물론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구정 민심이 미칠 여론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세 예비후보 가운데 송승호 예비후보가 가장 먼저 기자회견을 했다. 예비후보 첫날인 12월 15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때”라며 매년 1천개의 청년 및 노인 일자리 창출 등 공약도 제시했다.
임인배 예비후보는 1월 26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공약 등을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김천·구미 통합으로 100만 도시 김천 건설”을 내세우고 4선의 힘 있는 국회의원으로 김천 발전을 앞당길 자신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철우 예비후보는 2월 1일 새누리당 김천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김천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등의 공약을 제시하고 3선 의원이 되면 초선 때의 초심과 재선 때의 열심을 바탕으로‘뒷심’과 ‘뚝심’을 발휘하겠다며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세 예비후보 모두 새누리당 공천을 받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이달 말경까지는 여론 끌어올리기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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