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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의료재단 김천제일병원은 외과 1과장으로 혈관외과 전문의 송인철 과장을 영입, 진료를 시작했다. 송인철 과장이 진료할 외과 1과는 대부분 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의 진단, 수술, 그리고 수술 후 환자 관리를 총괄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혈관외과는 혈관 중 머릿속과 흉곽내의 혈관은 각각 신경과·신경외과·심장내과·흉부외과가 담당하고 있어 이를 제외한 모든 혈관질환을 다루는 과이다. 전문분야는 혈액투석을 위해 혈관통로를 만드는 동정맥류수술, 동맥색전증, 동맥경화와 버거병같이 동맥이 좁아지는 질환, 복부대동맥류, 하지정맥류, 심부정맥 혈전증 등이며 혈관초음파, 간, 담, 췌장 등 외과적인 질환이다. “그동안 김천에 혈관외과를 담당하는 전문의가 없었습니다. 경북대병원에서 진료하다가 만성신부전증으로 대구까지 진료를 하기 위해 온 환자를 보았습니다.” 송인철 과장의 말이다. 이렇듯 지역에서 외지로 진료를 하기 위해 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보아왔고 마침 김천제일병원에 외과전문의 자리가 비어있어 왔다. 우리 몸속 혈관의 길이는 9만6천km로 지구 두 바퀴 반에 해당한다는 것. 모세혈관의 길이까지 합하면 혈관의 길이는 무려 16만km정도 되는 것이다. “혈관은 단순히 피의 이동 통로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 산소와 영양분은 물론 노폐물을 이동해 주는 수송관 역할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의 건강은 곧 장수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혈관 건강을 챙기고 혈관질환의 예방부터 수술,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적인 원스톱 진료 시스템 강화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천제일병원 송인철 외과 1과장은 경북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경북대병원 외과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외과전문의로 경북대병원 이식혈관외과 임상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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