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 3년생, 공모전 시상금 전액 기부

ⓒ 김천신문

김천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모전 시상금 전액을 봉사단체에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천고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세민 조은일 김준우 학생은 제5회 미래한국아이디어공모전(KDI주관)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50만원으로 책상을 구매해 지난 8일 김천부곡아동센터에 기부했다.
이들 세 명의 학생은 수상 후 받은 시상금을 좋은 곳에 쓰기로 합의하고 같은 학교 친구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배재영 학생에게 소개받은 김천부곡아동센터를 기부처로 정했다.
학생들은 “노력의 결과로 얻은 상금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좋은 교육환경을 마련하는 데 쓸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천부곡아동센터관계자는 “한창 사고 싶은 것이 많을 나이인 학생들이 수상금 전액을 망설임 없이 저희 센터아동들을 위해 기부해줘 기특하고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자사고인 김천고 학생들이 공부뿐만 아니라 마음씀씀이도 일등”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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