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7 23:14: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행사

극단 삼산이수, 경북최고 연기력 인정받다

2년 연속 연기상 부문 휩쓸어
전준우 최우수연기상·박종후 신인연기상 수상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9일
↑↑ 전준우씨
ⓒ 김천신문

사)예술공동체 극단 삼산이수가 제27회 경북연극제에서 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경북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 박종후씨
ⓒ 김천신문

극단 삼산이수는 매해 열리는 경북연극제에서 2013년 단체 최우수상, 2014년 최우수연기상, 2015년 최우수연기상·우수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김천연극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이번 연극제에는 세 남녀의 에피소드를 다룬 옴니버스 연극 ‘사랑에 관한 3가지의 소묘’를 무대에 올려 전준우(27세)씨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으며 박종후(19세)씨가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극단 삼산이수에서 2년 연속 연기상 부문을 휩쓰는 저력을 과시했다.
    
ⓒ 김천신문

‘사랑에 관한 3가지의 소묘’는 여관방에서 벌어지는 초등학교 동창인 노총각·노처녀의 발칙한 사랑이야기, 경상도 40대 중년부부의 거칠고 투박한 사랑이야기, 첫사랑을 재회한 60대 노년의 풋풋한 사랑이야기 등 모습은 다르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알콩달콩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가는 세 커플의 이야기를 파노라마식으로 펼쳐냈다.
    
이번 연극은 유쾌하고 재미있지만 그걸로 끝이 아닌, 연극이 끝난 뒤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만든 여운 있는 연극이다. 각기 다른 세 남녀의 사랑 방식을 지켜보며 돈·꿈·명예를 쫒아 현대를 바쁘게 살아가는 이들의 인생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되짚어보게 만든다. 
    
ⓒ 김천신문

세 가지 에피소드 중 ‘경상도 40대 중년부부의 거칠고 투박한 사랑이야기’에서 관객들의 배꼽을 쏙 빼놓은 유머러스한 연기를 펼친 남편역의 전준우 씨가 최우수연기상을 거머쥐었다. 전 씨가 연기한 남편역은 고향 경상도에서 갑작스런 실직의 아픔을 겪고 서울로 올라와 모텔방 생활을 하다 자신을 걱정해 찾아온 아내로 인해 힘을 얻는 40대 가장이다.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상황이지만 배우들의 코믹한 연기로 아픔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서로의 진심을 경상도 특유의 투박함으로 표현해내는 부부애를 보여줬다.
     
결혼식에서 만난 오랜 친구사이인 남녀이야기를 다룬 첫 번째 에피소드 ‘노총각·노처녀의 발칙한 사랑이야기’에 출연한 박종후 씨는 신인답지 않은 자신감 있고 자연스런 연기로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박 씨는 상대여배우와 처음엔 토닥거리며 다투다가 서서히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노총각 역을 맡아 실제 자신보다 훨씬 많은 나이의 배역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 김천신문
ⓒ 김천신문
김민성 기자 / tiffany-ms@hanmail.net입력 : 2016년 04월 29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소방서, 제47대 송영환 서장 취임..
김천소방서, 송영환 서장 “현장에 강한 소방” 취임 첫 행보로 실천..
김천시인사..
2025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 김천에서 개최..
이철우 도지사,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김천시,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제9대 김천시의회 개원 3주년 기념행사 개최..
김천시의회, 전문위원 및 정책지원관 채용공고..
김천시, 디지털트윈 교육으로 디지털 산업도시로 도약!..
온정(溫情) 담은 비빔밥으로 사랑을 전해요..
기획기사
김천시가 운영하는 김천녹색미래과학관이 2014년 개관 이래, 11년 만에 누적 이용객 130만 명을 돌파하면서 지역 대표 과학문화 기관.. 
김천시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 도서..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6,929
오늘 방문자 수 : 51,746
총 방문자 수 : 101,109,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