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 김천신문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이 29일부터 30일까지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내빈,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원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프로그램은 안전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손해보험사회공헌협의회, IBK기업은행, 한국전력공사와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13년부터 민·관 협업으로 운영해 온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 업무협약 종료에 따라 향후 3년간(2016~2018) 어린이 안전교육의 지속적 제공을 위해 새로이 체결돼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교육을 통해 올바른 안전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은 안전체험시설이 없는 지역을 대상으로 어린이와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에는 가정·재난안전(지진, 화재), 신변안전(성폭력, 유괴예방), 교통안전(안전띠, 승하차), 소방안전(물소화기, 화재대피), 가스·전기안전, 승강기안전 등 참여자 발달수준에 맞춰 20여개 분야별 교육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즐기는 안전교육을 받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좋은 취지의 좋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행사로 행사를 진행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작년에도 건의한바 있는데 올해 역시 10일 전쯤 행사가 있음을 통보해 주어서 곤란했다”며 “어린이집은 한달 정도 전에 미리 교육프로그램이 다 짜여 지는데 계절이 계절인 만큼 현장체험 등과 겹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해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이집도 있고 부득이하게 일정을 바꿔야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며 일정을 좀 일찍 알려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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