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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예술회관에서 경북일보가 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한 ‘제44회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증산면 황항리 김순자(여, 63세, 증산면 황항리)씨가 효행자 도지사 상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사상을 확산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서 김순자씨는 88세의 시모를 지극히 봉양할 뿐 아니라 틈틈이 이웃 어르신들까지 보살펴 드리는 한편 효를 생활근본으로 삼아 4대가 화목하게 생활하는 가정을 이루는 등 타의 귀감이 되는 공적을 인정받아 효행자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김순자씨는 40여년간 시모를 지극히 모셔왔으며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신부를 맞이한 아들내외와 함께 생활하면서 며느리를 딸 이상으로 보살피고 지난 3월에는 손녀가 출생해 마을에서 30년 만에 태어난 아기라 동네 주민 전체의 부러움과 축하를 받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홍용득 증산면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뜻 깊은 효행자 상을 수상한 김순자씨와 가족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김순자씨와 같은 효행자들이 많아져 우리의 전통적 미덕인 경로효친 사상이 더욱 더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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