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이 강산 낙화유수 흐르는 봄에 그대 노랫소리 들으면 가슴에 물너울 일어난다 노래하라 가요황제, 애수의 소야곡을 찾아갈 호수의 수심은 깊고 깊다 그대 노래 들으면 눈시울에 민족의 정한, 애환 뿌옇게 잦아든다 노래하라 민족의 가수, 진양호 호숫물로 넘쳐넘쳐 남강으로 도도히 흘러라 하늘이 내린 청음 미성 울리면 뒤틀린 역사와 굴곡진 삶의 겨드랑이에 금비늘이 돋힌다 하늘이 내린 금빛 미성, 어깻죽지에 날개가 솟고 무너진 사랑탑이 땅을 치며 일어선다 노래하라 서정가요의 대부, 서울 가는 십이 열차 기적소리 변함없는 감격으로, 예술 투혼으로 민족의 가슴에 넘쳐흘러라 ※ 진주 진양호 언덕에 가수 남인수 동상이 서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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