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서부초등학교에서 길을 따라 1㎞정도 올라가면 언덕위에 작지만 아름다운 남부침례교회가 위치하고 있다. 남부교회는 금년도 표어를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자”로 정하고 새해를 출발했다. 표어에 걸맞게 이요한 목사의 목회 철학은 교회가 그 지역에 위치한 것은 그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섬기라고 세워졌다고 확신하고 실천하고 있다. 연말 연시에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봄과 가을에는 무료진료 및 이·미용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무료진료와 이·미용봉사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수원중앙침례교회의 선교팀이 대형버스를 이용해 남부침례교회를 찾았고 각자 전문분야에 따라 봉사에 임했다. 먼저 이웃주민을 위해 오리백숙을 끓여서 대접하고 봉사를 시작했다. 내과에서는 혈압 체크와 불편한 부분들을 진료하고 약처방을 했으며 안과에서는 진료와 함께 시력검사 후 눈에 맞는 안경과 돋보기까지 2개씩을 무료로 제공했다. 한방분야에서는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침술을 통해 통증을 시원하게 치료했다. 어르신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모았다. 치료를 받은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그리고 이·미용 봉사부에서는 프랑스 유학을 다녀온 우수한 미용사가 어르신들의 얼굴형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어르신들을 멋쟁이로 만들어 주었다. 또한 남부교회에서는 나이가 들면 눈이 건조하고 눈물이 흐르는데 이를 개선해 줄 세안기를 선물로 전달했다. 이요한 목사는 “홍보가 많이 되어 작년보다 넓은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무료진료와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돌아가셨다. 가능하면 매년 정기적으로 이웃주민 섬김의 잔치를 열 계획이며 많은 김천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드린다. 우리사회가 서로 돕고 사랑으로 섬기는 살기좋은 사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 | ⓒ 김천신문 | |
나문배 사진 전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