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역기업(단체)에서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주택소방시설(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무상보급에 참여하는 지역 기업은 코오롱 생명과학, 코오롱 인더스트리 1공장‧2공장, KT&G 김천원료공장, 유한킴벌리, 코오롱 패션머티리얼, 오웬스코닝, 현대모비스 공장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소방의 주요 정책이슈인 주택 기초소방시설 보급의 일환으로 기업 사회공헌사업과 발맞춰 취약계층을 비롯한 지역 단독주택 가구에 소방시설 보급 및 설치홍보 등 범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의견을 한데 모았다. 5월부터 코오롱 생명과학, 코오롱 인더스트리 1공장‧2공장, KT&G 김천원료공장, 유한킴벌리 등은 김천지역을 동‧마을 단위로 나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선별해 소화기, 감지기 무상설치‧ 보급을 실시한다. 김천소방서에서는 시민들이 손쉽게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구매‧설치할 수 있도록 ‘주택용 소방시설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김천소방서 예방안전과(054-420-5842)로 전화 또는 김천소방서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하면 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1년 개정된 소방시설법에 따라 신규주택은 2012년 2월 5일부터 소방시설 설치가 적용, 기존주택은 2017년 2월 4일까지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주택소방시설 의무설치 대상은 아파트와 기숙사를 제외한 일반주택으로 설치기준으로는 공동주택(아파트․기숙사)를 제외한 일반주택의 경우 소화기는 세대별․층별 1개 이상 설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침실․거실․주방 등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김천소방서 관계자는 “지역 기업들의 주택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으로 화재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취약계층에 소방시설 뿐 아니라 따스한 마음까지 전달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계속해서 주택소방시설 설치운동을 적극 전개해 안전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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