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9-14 07:30:0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미술

신간 안내- 이태균 첫 시집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

‘하늘꽃 수채화’ ‘달팽이의 꿈’ ‘귀가를 읽다’ 등 64편 수록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5일
ⓒ 김천신문
 이태균 첫 시집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오늘의문학사)가 발간됐다. ‘문예사조’ 시부문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에 나온 이태균 시인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며 발간한 시집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는 ‘낙동 2월’, ‘하늘꽃 수채화’, ‘달팽이의 꿈’, ‘귀가를 읽다’ 등 64편의 시가 4부로 나눠 편집됐다.

“살아온 날들이/ 실어증처럼 무거워질 때/ 우거진 넝쿨 아래 맨발로 서 보아라// 오늘도 땅거미 목젖으로 기어오면/ 세상 지저귀던 새/ 서둘러 저녁 숲으로 돌아가고// 기다림에 허기진 발등을 딛고/ 수혈을 한 진보랏빛 꽃별들을 내걸어/ 다시 숨 몰아쉰다// 다가올 계절을 위해/ 그리움으로 남겨둘 시간을 위해/ 넝쿨손들, 비운 가슴만큼 서로 몸 비비며 어우러져/ 닫힌 문 다 내려놓고 있다/ 허공에 살을 섞고 있다
표제 시 ‘으름나무 하늘을 품다’ 전문이다.

이 시인은 책머리에 “그곳으로 가고 싶지만, 길을 알 수 없어 나는 오늘 한 점 섬으로 떠 있다. 기필코, 사람들의 그리움이 되리라”고 했다.

작품해설은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김송배 시인이 썼다. 김송배 시인은 ‘자연교감에서 비움의 미학으로’ 제목의 해설을 통해 “이태균 시인에게서 감지할 수 있는 시법은 그의 뇌리에 착목하는 모든 시적 제재가 만유(萬有)의 자연에서 출발하고 있다는 특성을 읽을 수 있다”고 소개하고 “우리 주변에서 감응할 수 있는 자연환경이 시간과 융합할 때 생성하는 섭리의 형상들이 그의 시야에 접수되면 그 미감(美感)은 충만되고 이미지가 투여돼 작품이 창조되는 특성을 알 수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송배 시인은 “시집에 수록된 작품 전체에서 넘치는 비움의 미학도 결론적으로 대자연과 상관성을 형성하면서 인생관과 화합하고 조화시키는 삶을 구현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김천 출신의 이태균 시인은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한의대대학원 노인의료복지학과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그동안 김천시의회 사무국장, 김천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을 거쳐 현재 미래전략기획단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문인협회·경상북도문인협회·김천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공무원문예대전 시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중앙일보 중앙시조백일장 월 장원을 차지한바 있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05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기업·취업·지역을 하나로 잇다”..
별빛 아래, 음악으로 하나 되는 힐링의 밤..
김천시, ‘슬기로운 농촌생활을 위한 귀촌교육’ 운영..
김천시, 위기가구에 먹거리·생필품 우선 지원..
김천시 율곡동, 도심에 유럽감성을 더하다..
김천시 지역 농업인들, 이웃돕기 성금 전달..
김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참여위원회..
김천시, ‘돌봄특화마을’ 운영..
김천시평생교육원, 시민들의 ‘디지털 자신감’ 높인다..
봉산면, 9월 정례 이장회의 개최..
기획기사
민선 9기 제10대 배낙호 김천시장이 취임 2달여를 맞았습니다. 본지는 배 시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통해 지난 소회와 함께 2차 공공기관.. 
한때 스포츠는 단순한 체육활동으로 인식됐지만. 오늘날의 스포츠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대폭 높이는 핵심 미래 성장산업.. 
업체 탐방
김천시는 2026년 6월 이달의 기업으로 ㈜명진에코화이바(대표 신동대)를 선정하고 지난 6월 30일 김천시청에서 선정식을 개최했다...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4,244
오늘 방문자 수 : 34,256
총 방문자 수 : 117,358,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