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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일반산업단지(2단계) 142만4천㎡(43만평)조성사업 준공식이 13일 오후 2시 30분 어모면 남산리 현장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은 박보생 시장, 김병철 시의회의장, 김응규·나기보·배영희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과 기업체대표, 주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타악팀 길놀이로 시작해 국악 관현악, 국악인 민정인의 ‘쑥대머리’, ‘난감하네’ 공연 등 식전행사를 마친 후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식사(박보생 시장), 축사(부지사·김병철 시의회의장), 테이프 커팅, 발파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일반산업단지(2단계)는 4차선 전용 진입도로, 용수공급과 폐수처리시설 등 총 1천780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013년 4월 15일 기공식을 가진 후 3년 2개월만에 준공됐으며 기존 485만9천㎡(147만평) 공단지역과 연계된 명실상부한 산업벨트화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김천시는 1단계 900억원의 자체예산 투입에 이어 2단계 1천500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도 외부 차입 없이 순수 시 자체예산을 투입해 단지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타 지자체보다 한 발 앞선 경영마인드와 업무 노하우, 비용절감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평가돼 준공 전 분양을 완료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렇게 짧은 기간 내 용지분양을 완료한 것은 공사착수와 아울러 기업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을 뿐만 아니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한 입주업종, 규모, 수요시기, 선호도 등을 잘 파악한 것이 성공요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시가 직접 시행을 맡아 전용진입도로 개설, 풍부한 공업용수, 안정적인 폐수처리, 산단전용 변전소 등 공장가동을 위한 기반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2년 연속 전국1위, 4년 연속 10대 도시 대상 수상에 걸맞게 적극적인 기업유치 및 행정지원 등으로 기업체가 주저 없이 공장부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5월에는 고용노동부 주관 201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창출 대상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상사업비로 1억원을 받는 쾌거를 이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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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식에서 박보생 시장은 “2차 공단에는 53개 기업이 들어올 예정으로 이미 12개 기업이 준공도 하기 전 착공했고 6개 기업이 준공해 가동 중에 있으며 나머지 기업들도 착공을 위한 행정적절차를 서둘러 훌륭한 일자리가 있는 김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2차 공단에 만족하지 않고 3차도 빨리 착공해 기업들을 많이 유치함으로써 지역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마련하고 외부의 젊은이들을 김천으로 유입해 살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김천, 힘차고 희망있는 김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철 시의회 의장은 “김천시는 혁신도시의 정착에 힘입어 인구가 날로 증가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오늘 준공되는 산업단지는 혁신도시와 더불어 우리시의 개발을 이끌어갈 중차대한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우리 김천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체 대표와 시민여러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성된 산업시설 용지에는 총10개 블록에 53개 업체가 입주예정이다. 입주업종으로는 금속가공제품, 음·식료품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 8개 업종이다.
이 가운데 철도차량을 제작하는 에이치티엘 등 6개 업체는 공장건립이 완료돼 제품생산 중에 있고 코오롱플라스틱 등 12개 업체는 공장건립 중에 있으며 나머지 업체도 공장설계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김천시는 2단계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3단계 119만7천㎡(36만평)에 1천572억원 투입 예정으로 타당성조사용역을 완료하고 그 결과에 의해 행정자치부 투자심사 등을 득한 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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