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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는 이른 무더위와 습한 기후로 인해 영유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 유행 시작 시점에 접어들고 있고 특히 5 ~ 8월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5세 이하의 어린이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전파에 의한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음으로 손씻기 생활화 등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코)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환으로서 처음 2-3일 동안 증상이 심해지고 아이가 잘 먹지 못하며 열이 발생하고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해 대부분 1주일 안에 회복되며 수족구병을 앓았더라도 또 다시 재발이 가능한 질환이다. 이에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하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고열, 구토 등이 48시간이상 나타나거나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손 씻기의 생활화(특히 산모, 소아과나 신생아실 및 산후 조리원, 유치원, 어린이집 종사자),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기구, 집기 등을 청결(소독)히 하기,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옷 등을 철저히 세탁하기,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바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자가 격리해야 한다. 기타 문의사항은 김천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계(전화 421-2722~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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