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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주최하고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가 주관하며 대한산악협회 경북김천시협회가 후원하는 ‘제8회 중증장애인 열린세상보기’행사를 지난 18일 영양 일월산에서 가졌다. 혼자서는 도저히 외출을 할 수 없는 하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10명을 선정, 대한산악협회 경북김천시협회 봉사자 등 총 80여명이 참가해 이날 아침 7시 직지천 고수부지를 출발 경북 영양군 일월산을 향했다. 이른 아침에 중증장애인 대상자들을 산악협회의 봉사자들이 함께해 직지천 고수부지 주차장에 모여 김천을 출발, 일월산 주차장에 도착해 휠체어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중증장애인 1명과 봉사자 5인이 1개조로 편성해 총 10개조로 나눠 주차장에서 준비운동을 마치고 힘찬 파이팅을 외치며 등산을 시작했다. 일자봉까지 각 조별로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대상자를 업기도 하며 좁은 길에서는 휠체어를 들고 서로 격려하면서 2시간여 동안 아름다운 동행으로 정상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32도가 넘는 폭염가운데 일월산 kbs 중계소 앞 주차장에서 일월산의 일자봉 정상까지 왕복 3km의 힘든 등산이었지만 정상에 도달하는 성취감에 대상자와 봉사자들은 활짝 웃는 웃음으로 즐거운 표정이 역력했다. 일자봉(1,217.6km) 정상에서 꿀맛 같은 도시락과 오이냉국으로 점심을 먹고 조별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각자 뿌듯함에 소중한 추억을 안고 하산했다. 김천에 도착해 대상자들에게는 여름용 카펫을 선물로 지급했으며 봉사자들이 대상자의 집에까지 배웅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선하 지회장은 “혼자서는 외출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에게 산악협회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일월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도록 봉사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산행은 꿈조차 꿀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명산 영양 일월산의 정기와 경치, 봉사자들의 감사한 마음을 추억에 담아 대상자들의 가슴에 영원히 간직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험한 세파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하며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대한산악협회 김천시 송영헌 회장도“장애인들이 등산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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