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관련 강력사건 발생과 관련해 지역 내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 안전장치를 한층 강화했다. 김천시에는 보건지소 15개소, 보건진료소 16개소가 있으며 지소에는 대부분 3명 정도가 근무하고 있으나 진료소에는 진료담당공무원 1명만 근무하고 있어 이들의 안전대책에 어려움을 안고 있었다.
이에 시에서는 이미 설치된 안심벨(비상시 경비용역회사 연결)과 더불어 전체지소, 진료소 31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 특히 진료소에는 한국통신의 ‘한달음 서비스’를 이용해 Foot SOS시스템(비상시 고정 또는 이동식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경찰서 상황실로 전파되어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박보생 시장은“보건지소와 진료소에서 1차 의료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안전이 곧 우리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 앞으로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로 이들이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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