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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고, ‘Go Together 사제동행 Project’

황악산 정상에서 ‘내 고장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다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2일

ⓒ 김천신문
성의고등학교(교장 정재승)에서는 지난
181학년 학생 124명과 교사들이 내 고장 탐방과 자연 보호를 주제로 사제동행 황악산 등반을 했다. 비로봉(1,111m)을 정상으로 하는 황악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완만해 사람을 편안하게 감싸주고 있으며 직지사와 함께하는 전국 명산 중 하나이다. 아울러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418) ‘아도 화상에 의해 개창됐고 동국(우리나라) 중심의 으뜸가는 가람이라는 뜻에서 동국제일가람이라는 말이 전해지는 사찰로, 명실 공히 황악산과 더불어 우리 김천의 큰 자랑거리이다.


등반하기 전, 이번 행사를 기획한 1학년 김정 부장교사의 황악산과 직지사에 관한 간단한 안내와 주의 사항 및 자연 보호에 대한 설명 후 왕복 12Km의 황악산 등반을 시작했다.


이날 등반은 정하동 교감과 최우혁 학생부장교사가 선두에서 학생들을 인솔하고 특히 학부모인 의무경찰대 이경화 대장이 학생 안전을 위해 자원봉사자로 등반에 참여해 각종 사고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했다.


오전 10시 직지사에서 출발했다. 등반 중 근육통이 발생한 친구가 있으면 평상 시 학교에서 교육받은 응급 처치로 도와주었으며 체력이 떨어져 힘들어하는 친구들과 서로 어깨동무하여 가면서 나눔과 배려를 통한 소중한 우정을 쌓아갔다. 사제지간에 서로 힘을 합하여 땀 흘리기를 2시간 30여분 모두는 비로봉 정상에 올랐다.


이응준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김천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에 대해 알게 됐고 특히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아버지와 같이 산을 오르면서 그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부자지간의 정과 부모님의 고마움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동환 학생은 처음에는 길이 너무 험하고 숨도 가빠져서 힘들었지만 정상에 오르니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과 성취감을 맛보았다. 무엇보다도 친구와 선생님이 함께해 너무 좋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황악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에 자연 보호를 위해 각자가 준비한 봉투에 산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들을 모두 수거하는 등 황악산의 깨끗한 환경 정화에 노력하는 한마음을 보였다. 또한 성의고등학교 학생들은 지나가는 등산객들 모두에게 친절하게 인사하며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줘 큰 칭찬과 함께 황악산을 찾은 외지 사람에게 우리 고장인 김천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도 했다.


ⓒ 김천신문
정하동 교감은
학교교육에서 가장 먼저 갖춰져야 할 요소가 학생들과의 소통이다. 등반이 비록 힘들지만 사제 간에 함께 한다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의미가 깊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과 돈독한 정을 쌓는 소통의 기회를 넓히겠다고 했다.


성의고등하교의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드높이고 아름다운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학생 스스로가 깨닫게 해주는 이런 학교 밖 교육활동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특색교육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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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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