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의료원(원장 김미경)이 지난 20일 의료원 2층 건강검진센터에서 김천시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2016년 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2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은 진료 상담에서부터 시력 및 청력, X-레이, 혈액, 소변 검사 등 각종 검사를 차례로 받았다. 김인숙 공공의료지원부장은 “평소에 본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만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이런 이유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언어적 장벽과 경제적 이유로 건강을 제대로 돌보지 못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도 우리와 똑같은 대한국민 국민으로 여기고 더불어 살아가야 되지 않겠느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 이주여성은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무척 받고 싶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았다”며 “김천의료원 덕분에 아픈 곳은 없는 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너무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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