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23 23:37:5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원격OLD
뉴스 > 사회종합

김천-조마-성주 국도 ‘위험한 질주’

오토바이 자동차 가리지 않고 ‘굉음’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3일

무분별한 질주가 사고 위험은 물론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
김천-조마-성주를 잇는 903번 도로는 지역 관광명소로 이름난 수도계곡과 청암사, 선바위로 비교적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다. 자연히 차량 통행량이 늘고 있고 주말이면 수는 더 늘어난다.
문제는 바이크 족이다.
보기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한 바이크 족들이 줄지어 지나다니며 인근 주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 조마면-성주 구간에 있는 마을은 대부분 작은 촌락이며 농업에 종사한다.
이들이 나타날 때마다 깜짝 깜짝 놀랄 수밖에 없다. 특히 농기계 운행 중 이들과 만나면 조작 실수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안고 있다. 농업인 대부분이 고령이다 보니 위험성은 더 높아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줄지어 다닐 뿐 폭주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정작 위험한 것은 몇몇이 경주하듯 달리는 폭주족들이다.
이들은 굉음을 내며 미친 듯이 질주한다. 그 소리가 얼마나 큰지 멀리에서도 들린다.
903번 도로는 편도 1차선이고 조마-성주 구간은 짧은 곡선 구간이 많다. 그런데도 이들은 통행량이 많지 않다는 점을 이용해 미친 듯이 달린다. 갑자기 농기계가 나타나거나 보행중인 주민이라도 만나면 사고를 피할 수 없다. 농기계나 주민만이 문제가 아니다. 903번 도로를 이용하는 다른 차량과 만날 수도 있다.
지난 주말의 마지막 날이었던 19일에는 외제 스포츠카 3대가 나타나 좁은 도로 위를 미친 듯이 질주해 사람들을 긴장시키기까지 했다.
커다란 오토바이를 탄 바이크 족, 폭주족, 자동차까지 가리지 않고 903번 도로 위를 활보하고 다니는 것이다.
날이 점점 무더위지고 휴가철이 다가 오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903번 도로를 달리는 차량과 오토바이 수는 늘어날 전망이며 사고 위험과 주민 위화감도 역시 점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성훈 기자   

김천신문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6년 06월 23일
- Copyrights ⓒ김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김천을 밝히는 여성 경제인들의 따뜻한 마음..
김천소방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간담회 개최..
모든 행복의 출발은 ‘복지’로부터!..
김천대 박옥수 이사장,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투아데라 대통령과 면담..
이철우 도지사, 신용보증기금 창립 50주년 맞아 유공 대상자로 선정..
경북도,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따른 전략적 대응 본격 추진..
남산동 어르신들의 삶, 한 권의 책으로 『견뎌온 날들아 고마워』 발간..
독서의 계절, 책과 일상을 잇는 공모사업과 함께!..
송언석 국회의원 , 태극기 게양 활성화를 위한 『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 』 대표발의..
무더위 OUT! 쿨링포그 설치로 폭염에 맞서..
기획기사
배낙호 김천시장은 지난 4월 3일,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제1호 공약인 ‘시민과의 소통’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2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배낙호 김천시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김천신문 독자위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 운영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진솔하게 밝.. 
업체 탐방
안경이 시력 교정의 기능을 넘어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그 역할이 변화해가는 트랜드에 발맞춰 글로벌 아이웨어(eyewear)시장에 도전.. 
김천시 감문농공단지에 위치한 차량용 케미컬 제품(부동액, 요소수 등)생산 업체인 ㈜유니켐이 이달(8월)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선정패 .. 
김천신문 / 주소 : 경북 김천시 충효길 91 2층 / 발행·편집인 : 이길용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의숙 / Mail : kimcheon@daum.net / Tel : 054)433-4433 / Fax : 054)433-2007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아-00167 / 등록일 : 2011.01.20 / 제호 : 김천신문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8,497
오늘 방문자 수 : 40,454
총 방문자 수 : 103,522,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