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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평생교육원 직원들은 지난 27일 개령면 황계리 김모씨 농가를 찾아 농가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현실을 현장에서 체험하고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당초 24일 금요일에 실시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비로 인해 날짜가 한차례 변경됐다. 기계화 작업이 어려워 수작업이 필요한 포도순따기 및 가지치기 작업에 동원된 김금숙 평생교육원장과 직원들은 오전 8시부터 1천500㎡규모의 포도밭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일손을 도왔다. 직원들은 이마와 등줄기에 연신 흐르는 땀을 닦아내며 농민이 정성스레 기른 작물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작업을 도왔다. 일손의 도움을 받은 농민 김씨는 “올해 초에 팔에 인대가 늘어나서 한손밖에 사용하지 못해 걱정하던 차에 공무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지원을 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장마가 오기전 반드시 해야 하는 작업이었는데 한 시름 덜었다”며 환하게 웃으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금숙 평생교육원장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지역농가에 보탬이 되어서 뿌듯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현실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앞으로도 맛있는 우리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농가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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