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소년교도소는 4일 전 국가대표 유도선수 김재범을 초청해 소내 다목적홀에서 소년수형자 150명을 대상으로 성공사례 강연을 가졌다. (사)제로캠프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초청강연은 김재범 선수 활약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불우했던 가정환경, 유도를 시작한 계기, 학창시절 도전과 좌절의 이야기, 25년 유도인생 이야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85년 김천에서 출생한 김재범 선수는 한국 유도계의 간판스타로 81kg급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의 정상에 오른 뒤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그랜드슬램의 위업을 이룬바 있다. 김재범 선수는 “늘 부상을 달고 살았지만 핑계거리로 삼고 싶지 않았다. 빠진 어깨와 찢어진 인대, 부러진 손가락이 나의 유도인생을 막을 수는 없었다”며 “이곳에 있는 여러분들도 과거의 실수를 핑계 삼지 말고 주어진 환경을 극복하고 시련과 좌절을 이겨낸다면 성공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다”라며 소년수형자들을 응원했다. 홍성천 소장은 소년수형자들에게 “오늘 김재범 선수 강연을 통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도전정신을 본받고 희망을 꿈꾸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성공사례 강연을 마련해 소년수형자들의 정서함양과 사회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시켜 장래를 선도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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