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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는 빠르면 2017년 김천~문경 간 철도건설 사업이 착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에서 확정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김천시에서 지난 10년간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건설과 함께 본 철도건설이 2016년 신규 사업으로 반영․고시되자마자 박보생 시장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박 시장은 후속절차인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착수를 위해 발표당일 중국의 성도시 공식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 도착 즉시 국토교통부를 방문했으며 30일은 새벽 6시13분 KTX로 상경 기획재정부 2차관(송언석)을 직접 찾아갔다. 박 시장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본 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부탁하는 등 2017년 사업 착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기재부2차관은 “김천~문경간 철도는 총연장 73㎞ 1조 3천71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중앙선 ․ 경북선의 용량부족 해소와 철도운영의 효율성 제고 그리고 열차운행 단절구간의 연결로 낙후지역 개발을 촉진시켜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시행중인 중부내륙선(이천~충주~문경)과 남부내륙선(김천~거제)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남부권을 연결하는 또 하나의 국가대동맥이 구축됨으로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면서 “기획재정부에서도 노력을 하겠지만 지역에서도 주민들의 많은 관심은 물론, 원활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적인 지원과 협조가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지자체의 노력을 주문했다. 김천시는 민선4기 취임 후 5기 6기에 걸쳐 10년간의 철도망구축 노력이 이제 결실을 맺어 김천~거제간, 김천~문경간 철도(이상 신규사업), 김천~전주간 철도(추가검토)사업이 반영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고시되면서 풍부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인구30만 이상의 자족도시와 남부내륙의 거점도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장밋빛 발전의 청사진을 힘차게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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