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에서는 지난 6월 5일 조마면에서 실종된 배모(50세)씨를 여청수사팀에서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수사해 서울역 인근에서 배회하는 것을 발견하고 발생 47일 만에 가족의 품으로 인계하였다.
배모씨는 30년 전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인지능력과 방향감각이 정상인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언어장애는 물론 지체장애로 장시간 방치될 경우 생명에도 위험을 야기할 수 있는 상태였다. 또한 휴대폰까지 소지하지 않아 연락이 두절돼 가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 아들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부모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창록 경찰서장은 “끊임없는 관심과 면밀한 수색으로 미귀가자를 안전하게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게 돼 다행이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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