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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가 출시되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켓몬 고는 GPS 위치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게임이다. 이름하여 ‘포켓몬 고’ 게임이 지시하는 특정 장소로 가서 스마트폰을 비추면 포켓몬 게임 캐릭터가 겹쳐 보이는데 그것을 잡는 것이다. 아직 보급 초기단계지만 문제점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포켓몬이라는 게임 캐릭터는 도로뿐만 아니라 강, 바다, 산, 건물 꼭대기, 유적지 등 어느 곳이든지 나타나기 때문에 사고위험도 높다. 미국 와이오밍주의 10대 소녀는 물 타입 포켓몬을 잡으려고 근처의 강에 갔다가 물에 빠져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자동차 운전자가 운전 중 포켓몬 고를 하다가 도로를 벗어나서 주변의 나무를 들이받는 큰 교통사고를 냈다고 한다. 미국 펜실베니아에서는 15세 소녀가 포켓몬을 잡으려고 차도를 횡단하다가 자동차에 들이 받히는 사고도 발생했다. 북미지역에서는 포켓몬 고를 하다가 도랑 아래로 미끄러져 전치 6~8주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세계 각 지역에서 포켓몬 고로 인한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포켓몬 고에는 ‘포켓스탑’이라는 곳들이 존재하는데 게임에 꼭 필요한 아이템들을 구할 수 있는 장소들이다. 게임상의 ‘포켓스탑’에 가기 위해선 이용자들은 실제 그 지정된 장소에 가야만 한다. 이를 알고 있는 강도들은 ‘포켓스탑’ 주변으로 이용자들이 다가오기를 기다린 후 강도짓을 하는 것으로 보도 된 바도 있다. 이 앱으로 인해 황당한 사건들도 발생했다. 일부 ‘포켓스탑’과 포켓몬을 육성할 수 있는 ‘포켓몬 짐’이 경찰서, 병원과 일반인의 집 등으로 지정돼 수백명의 사람들이 침입하고 심지어 관공서나 사유지에 이용자들이 무단 침입하는 사례도 있었다. 또한 앞으로는 더 좋은 포켓몬 캐릭터를 구하기 위해 불법적인 돈거래가 오고 갈 수도 있고 청소년들의 게임 이용률이 높아진다면 자신보다 약한 학생에게 게임을 시켜 캐릭터를 구해오라고 하는 형태의 학교폭력이 일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게임 이용자들은 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혼자 다니지 말고 한적한 곳 개인 사유지로도 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또 밤 시간대에는 불빛이 환한 곳에 머무르고 게임을 하다 불편한 점을 발견하면 더는 하지 말아야 한다. 물론 운전 중 게임은 절대 피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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