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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출신 경기대학교 환경조각가 교수로 퇴임한 박옥순 조각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는 김천시립미술관 도슨트 교육이 우수한 미술해설사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 14일 미술관 3층 강당에서 진행된 29회차 교육에는 미술에 관심이 많은 시민 20여명이 참여했다. 박옥순 조작가는 이날 교육을 통해 키치(질 낮은, 싸구려)작가로 이름난 조각 설치 회화 사진 작가인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가 제프콘스에 대한 이야기로 어린시절에 꿈을 갖게된 동기와 작품 속에 작가의 내면적 세계가 들어가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대중적인 신개념 미술로 변화하고 있는 키치작가들의 대중적인 인기와 상업적 성공 등을 설명하며 전통적인 미술을 하는 이들과의 사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 등에 대한 설명도 함께해 도슨트들이 스스로 미술에 대한 개념을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교육 영상물을 감상하며 도슨트들이 스스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쪽지에 모르는 단어를 적어 제출해 다시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해 이해를 높였다. 12월까지 매달 둘째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박옥순 조각가의 도슨트 양성교육은 작품을 설명하는 따분한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작가의 개인적인 스토리를 함께 들려줌으로써 재미를 더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모든 교육을 마치면 도슨트 양성교육을 받은 도슨트들 역시 박 조각가의 교육 방식을 그대로 접목해 김천시립미술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작품을 설명함으로써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해 김천의 미술 문화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교육 참여한 이들은 도슨트 봉사동아리로 김무순 회장을 주축으로 4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천시립미술관 도슨트 교육은 상시 교육에 참여할 새로운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립미술관 429-3920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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