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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각자 진로에 따른 희망 대학과 학과의 교수들과 약속을 잡고 7월 19일(서울지역은 20일까지 1박 2일)에 서울지역 대학 탐방 팀(38명), 부산지역 대학 탐방 팀(33명), 대구지역 대학 탐방 팀(43명), 대전지역 대학 탐방 팀(23명)으로 나눠 자기주도적인 진로체험 대학탐방을 진행했다. 학교에서 계획해 몇 개의 대학을 일방적으로 선정해 움직이는 대학탐방은 학생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의해 자주적인 여성교육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운영하게 됐다.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움직이는 행사답게 학생들의 계획은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방법을 동원한 매우 효율적인 계획을 수립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피켓을 만들어 자신이 선택하고자 하는 학과의 재학생들을 찾아서 인터뷰를 하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내고 재학생 선배를 찾아 대학 투어와 학과 체험을 하며 학과 교수와의 약속으로 현장 체험 등을 성사시켰다. 또 동향의 선배들을 만나 도움을 받아서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자주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성의여고의 미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김광석 교장은 “이 학생들이 2학년이 돼 가지게 되는 가을 체험활동에서는 지금의 자기진로를 확인하는 대학탐방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2학년 2학기 가을체험활동을 1년이 남은 진학의 각오를 다지는 계기로 만들고자 하며 이번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속되는 교육활동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성의여자고등학교는 대부분의 활동을 자주적인 여성교육의 일환에서 학생이 중심이 되는 활동으로 계획하게 될 것이며 이미 수업을 학생중심의 토론수업으로 전환해 가고 있고 복습보다는 내일의 수업에 참여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하는 공부하고 있다”며 “2학년 수학여행은 진로에 맞는 테마별 수학여행을 실시했고 학생들의 축제와 동아리발표대회, 독서디베이트, 전일제 봉사활동 등은 학생 중심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고 교육활동을 소개했다. 한편 여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를 행복하게 살아가게 하는 자주적인 여성교육은 시대의 변화에 따른 필연임을 인식하고 성의여자고등학교에서는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김광석 교장과 교사들은 안전사고의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서울/부산/대구/대전지역의 단톡방을 보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둬 진정한 자기주도적학습을 이끌어냈다.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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