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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실력 향상은 물론 인성 교육에도 남다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성의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이 학교라는 공동체 안에서 개개인의 성장을 도모하며 건강한 자아 개념을 확립하고 학업 문제, 또래 집단에서의 따돌림, 적응 장애, 문제 행동, 학교폭력, 자살 등과 같은 문제의 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또래 친구들과 교사가 함께하는 감성적 의사소통의 장인 ‘친-친(親-親)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2일 3번째로 실시한 ‘친-친(親-親) 징검다리 프로젝트’ 행사에 교사, 학생 40여명이 함께 영화의 도시인 부산으로 문화 탐방을 떠났다.
이 행사를 통해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면서 학생 상호 간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의사소통의 기회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됐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영화의 거리였다. 학생들은 바다가 보이는 천만관객 영화존, 애니메이션존, 해운대 배경 영화존을 구경하며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으며 대화의 웃음꽃을 피웠다.
다음 목적지는 동백섬. 이곳에서도 학생들은 잘 조성된 공원로를 거닐며 최치원 유적지, 누리마을 APEC하우스를 구경하고 또래 친구 간, 선•후배 간, 교사와 학생 간 평상시 나누지 못했던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일정은 자기 주도적 체험의 일환으로 용두산 공원 자유 투어였다. 광복로 패션 거리, BIFF 거리, 창성동 먹자골목, 아리랑 거리 등 학생들이 조별로 원하는 장소를 자유로이 다니며 서로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규리 학생(1학년)은 “덥다덥다 그러면서도 친구들끼리 몰려다니고 아이스크림 먹다가 다 녹아 손이고 옷이고 다 더러워져도 그런 사소한 일 하나하나에 깔깔거리며 웃고 길거리를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친구들의 모습이라든지 몰랐었던 이야기를 들으며 알고 지내던 친구는 더욱 더 친하게 되고 잘 몰랐던 친구는 새롭게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이동하며 평소 어렵게 여겼던 선생님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선생님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좋은 하루였으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석 교장은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소중함과 우수성을 인식하게 할 뿐 아니라 교우 간 관심과 배려를 통한 긍정적 사고를 가질 수 있게 해 학교생활에서 행복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성의여자고등학교는 학력 향상과 인성 함양은 물론, 학교 교육 활동을 통해 자주적인 여성교육이 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성의여고는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접할 수 있고 교우 간 소통은 물론 교사, 학생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해 학교폭력 등 각종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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