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경찰서에서는 지난 27일 인접서인 칠곡 경찰서에서 칠곡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가 김천시 증산면 무흘계곡에서 신변을 비관해 자살을 할 것 같다는 공조 요청을 받고 수색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받은 김천경찰서 대덕파출소 박봉용·오창호 경위는 김씨에 대한 인상착의 등 정보를 입수하고 무흘계곡 약 4킬로미터 구간을 수색한 끝에 차량과 텐트는 발견됐으나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주변 텐트 촌 행락객 상대로 탐문하던 중 계곡 물속에서 자살을 기도하는 김씨를 발견하고 즉시 물로 뛰어 들어 구조한 후 안전하게 가족에게 인계했다. 자살을 기도했던 김씨는 심한 우을증과 간경화로 회사에서 퇴사 당하고 자신의 아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낸 뒤 자취를 감춘 것으로 확인됐다. 이창록 경찰서장은 “김천경찰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지역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이번 구조 활동에 나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