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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인근지역 사드배치 시민 뜻 모아 결사반대

성주CC 사드배치 저지 위한 김천시 기관·단체장 회의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9일

ⓒ 김천신문
김천시는 사드배치 제
3의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롯데스카이힐 성주CC(이하 성주CC)유력설이 떠오름에 따라 시민들의 뜻을 모아 김천인근지역 사드배치 결사반대를 위한 김천시 기관·단체장 긴급회의를 19일 오후 3시 시청 3층 대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하루 전인 18일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서를 발표한 박보생 시장과 배낙호 시의회 의장, 시의원, 나기보·배영애 도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김천시 기관단체장 150여명이 참석해 반대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보생 시장은 본격적인 대화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드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성주 CC 등 김천인근지역에 배치돼 김천시민에게 피해가 가는 것을 그대로 두고 보지는 않을 것이다. 이 자리는 사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사드배치를 막아낼 수 있는 방법을 도모 하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배낙호 시의회의장 역시 반대 입장을 밝히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드로 인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뜻을 함께하자는 요지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병조 자치행정국장의 현황사항에 대한 보고가 있은 후 사드배치에 따른 기관·단체장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YMCA관계자는 사드반대를 논하기에 한발 늦은 감이 있으며 이렇게 회의가 아닌 직접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박보생 시장과 배낙호 시의회 의장이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삭발을 당장 감행해 시민들이 따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강력한 제의를 했으며 이에 박보생 시장은 삭발이 필요하다면 그건 당연히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표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모두 한마음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특히 유력설이라는 시 관계자의 표현에 배영해 도의원은 유력하다는 설이 아니라 확정이나 다름없다는 생각으로 움직여야한다. 행정상 성주지역일 뿐 성주CC에 사드가 설치될 경우 실질적인 피해는 김천시가 받게 될 것이며 늦장 대응과 안일한 반응이 가장 큰 문제며 이자리에 있어야할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았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한편 긴 시간 많은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일부 참석자간에 언성이 높아지는 등 불편한 상황이 연출되자 박희주 시의원이 남의 집 불구경하다 우리 마당에 불똥이 떨어지니 살려 달라하는 꼴이라며 늦장대응에 대해 비판하며 이제는 잘 잘못을 따질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한마음으로 5만 성주시민이 이뤄낸 일을 14만 김천시민이 해내야 한다고 강조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했으며 나영민 시의원과 사드배치지역 인근 지역구인 백성철 시의원은 늦었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지금이라도 모두가 함께 동참하자며 독려했다.


이외에도 율곡동 일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사드반대대책위원회 박우도 위원장이 타 국가의 사드 배치 위치가 바다나 사막을 향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사드의 위험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하는 등 사드의 위험성 등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으며 의견을 제시한 기관·단체장들은 모두 사드 배치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혔다. 또한 이명재(덕천교회 목사)YMCA 고문을 비롯한 일부 발표자들은 김천 인근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을 반대할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배치되는 것을 철회시키도록 뜻을 모아야 한다고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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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서 전문이다.


-롯데 스카이 힐 성주 C.C-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서


 김천시 기관단체장 일동은 최근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로 우리시와 인접한 성주군 초전면 성주 C.C가 유력하다는 것에 큰 유감을 표명한다. 또한, 지난 817일 성주군청에서 개최한 국방부관계자와 성주 사드배치저지투쟁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로 김천인접지역인 성주CC를 거론하여 지역간 갈등을 조장한 것에 대해 14만 김천시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시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 논란에 대해 분명한 태도를 밝히며 14만 김천시민을 대변하여 아래와 같이 외친다.


1. 김천시민의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배치 절대 반대한다.


 


2. 시민의 동의 없이 지역 갈등을 초래하는 사드배치 끝까지 막아내자.


 


3. 사드배치 제3의 후보지를 거론하는 등 원칙과 일관성 없이 우왕좌왕 하는 국방부는 각성하라.


 2016819


 경상북도 김천시 기관단체장 일동


정효정 기자 / wjdgywjd666@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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