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개령면에서 오랜 세월 동안 전승되어 온 빗내농악(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의 전승 보존을 위해 ‘개령면농악단’이 지난 19일 개령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결성식을 겸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기존 단원과 새롭게 참여한 단원 등 총 40여명의 단원을 비롯한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개령면농악단’의 결성을 알리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종철 개령면장은 인사말을 통해“개령면농악단의 새로운 출발이 농악단원 개개인의 기량 향상과 농악인으로의 자부심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고 농악을 통해 개령면민이 더욱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빗내농악이 긴 세월 동안 우리지역에서 명맥을 이어온 만큼‘개령면농악단’이 그 정통성을 잘 잇고 있음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농악단원들을 격려했다. 이상호 농악단장은“농사일과 생업으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농악단에 적극 자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악단이 새롭게 결성된 만큼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결해서 이번 빗내농악 페스티벌이 진정한 지역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서, 개령농악이 곧 빗내농악이라는 자부심으로 빗내농악의 후손답게 흥과 끼를 맘껏 자랑하는 자리로 만들자”고 말했다. ‘개령면농악단’은 2004년 처음 결성된 후 김천시가 빗내농악의 전승보존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해 온 빗내농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빗내농악 본고장의 면모를 선보여왔으며 10월에 개최되는‘빗내농악 페스티벌’에 개령면 대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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