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국방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위한 제3부지 선정 작업에 착수한 29일 김천시청 앞에서 사드배치반대 촛불집회가 열렸다.
|  | | ⓒ 김천신문 | | 사드배치반대 김천투쟁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박보생 시장, 배낙호 의장, 김세운 수석공동위원장을 비롯한 5명의 공동위원장, 부위원장인 시의원들, 배영애 도의원 등 각 기관단체장과 1천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해 정부의 사드배치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을 밝혔다.
|  | | ⓒ 김천신문 | | 박보생 시장은 “사드가 거창으로 온다더니 이것이 성주로 가서 반대에 부딪히자 다시 김천인근으로 온다고 해 선량한 김천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고함을 지르게 만드느냐”고 국방부의 일관성 없는 태도를 비난하고 “저는 오늘도 사드배치철회를 위해 도지사를 항의방문하고 국방부장관 면담을 신청해 놨다”며 “시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시민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 투쟁할 것”을 약속했다.
|  | | ⓒ 김천신문 | | 김세운 투쟁위원장은 “김천시민의 힘으로 사드배치를 막아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한마음으로 모으자”며 “우리의 목적이 달성되는 그날까지 시민 여러분,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성주투쟁위 배윤호씨는 “대한제국이 멸망했던 국치일인 8월 29일, 오늘 이곳 김천시청 광장에는 미국이 자기네나라 이익을 위해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려고 하는 것을 반대하는 촛불을 밝히고 있어 의미가 깊다”며 “인터넷에서 이틀만 찾아보면 사드가 한반도에 필요 없는 무기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도 우리나라 국방부는 북핵을 막기 위한 한반도 방어용이라고만 말하고 있으며 이미 북핵을 사드로 막을 수 없다는 것이 판명됐다”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말을 인용해 “사드는 한반도를 중국과 미국의 충돌의 장으로 만드는 위험한 것”이라며 “여러분이 계속 촛불을 켠다면 이 싸움은 이기는 싸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  | | ⓒ 김천신문 | | 이어 각 지역 시민들이 자유발언에 나서 저마다의 사드배치 반대 이유를 설명하고 끝까지 투쟁할 뜻을 내비쳤다.
끝으로 사드배치를 막아내겠다는 시민들의 결연한 결의문을 담은 종이를 불태우며 집회가 마무리됐다. |  | | ⓒ 김천신문 | | |  | | ⓒ 김천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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