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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소년교도소는 지난 3일 경상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한 2016년도 제2회 검정고시에 소년수형자 33명이 응시(중졸 6명, 고졸 27명)해 32명이 합격(중졸 5명, 고졸 27명)했다고 밝혔다. * 2016년 상반기 37명 응시, 35명 합격(초졸 1명, 중졸 6명, 고졸 28명) 한 순간의 실수로 교도소에 들어가 학업이 중단된 소년수형자들에게 지속적인 교육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사회와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고 나아가 사회의 필요한 구성원이 되도록 꿈과 희망을 심어준 결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 합격생 중 2명은 2015년 제2회 중졸학력 검정고시에 전 과목 합격하고 1년간 꾸준히 공부해 고졸학력까지 취득했다. 소년수형자 S 모씨는 “힘든 여건 속에서 꾸준히 공부해 합격까지 이뤄낸 스스로에게 뿌듯함을 느낀다”며 “도움주신 선생님과 직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성천 소장은“비록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외부강사, 직원들과 소년수형자들이 함께 노력해 얻어낸 결과라 생각되며 앞으로도 소년수형자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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