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천신문 | | 김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일 ‘하반기 한국어교육 정규과정(1~3단계)’반을 개강했다. 지난 3월부터 주 2회씩 5개월간 진행됐으며 한달간의 방학을 가진 후 하반기는 12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센터장 정욱스님은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 여름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다시 건강한 얼굴로 만나 너무 반갑고 3월에 한국어가 개강해 꾸준히 공부한 만큼 남은 하반기도 열심히 해 종강 때는 한국어 실력이 일취월장 되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했다. 이날 방학기간 동안 보지 못했던 선생님과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물어보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각반별 복습 및 테스트를 실시해 그동안 소홀해진 한국어를 보강했다. 수업에 참석한 팜티후에(베트남, 20세)는 “한국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어가 서툴러 걱정인데 공부할 수 있어 기쁘고 열심히 참여해 한국어가 빨리 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번 교육으로 초기입국 결혼이주여성 및 중도입국자녀 등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한국어에 자신감을 갖게 하고 의사소통을 향상시켜 가족 간의 원활한 대화와 더불어 한국문화와 생활에 조기적응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을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언제든지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54)439-8280)로 추가신청 가능하며 국적취득 대비반, 한국어능력시험대비반,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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